베토벤 바이러스로 게임을 만들기 전에 World's Smallest Violin에서 박자감이 좋은 부분을 따와서 간단한 stage를 만들었다.

박자에 맞춰 pointbox를 배치할 때에는 직접 리듬에 맞춰 플레이하고 Debug를 이용해 위치를 확인한 후 배치했다.

 

배치 후 플레이 영상이다.

 

30초 밖에 되지 않는 음악을 리듬 게임으로 만들었지만 느낀 점이 있다.

첫째, 실행할 때 마다 음악 싱크가 제각각이다.

그냥 bgm으로 음악을 실행하는 것이라면 딱히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리듬 게임을 만들다보니 크게 체감 되었다. 전체 실행 횟수 중 30퍼센트 가량 싱크가 안맞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pointbox의 위치를 수정하다가 흥미를 잃었다.

둘째, 내가 리듬게임을 못하는 것 같다.

pointbox의 위치가 알맞은지, 벽의 폭이 적당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를 하는데 쉽지 않았다.

 

pointbox를 먹었을 때의 이펙트, 카메라 회전, 생동감 있는 player와 게임 화면 등을 개선시켜 좀 더 재밌는 게임처럼 만들고자 했으나 여러가지의 이유로 나만의 리듬게임 만들기는 여기까지 하는 것으로 정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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